비 쏟아져 도로 미끌...사고차량 쌓여 주차장 방불
핼로윈데이였던 31일 오전8시22분쯤 출근길 H-1 프리웨이 동쪽방면에서 20여대의 차량이 연쇄 충돌, 근래 들어 사상 최악의 교통사고를 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이날 연쇄충돌은 비 때문에 도로가 미끄러워 한 대형트랙터가 뒤에서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나머지 차량들도 잇달아 들이받아 유발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사고차량중에는 쓰레기트럭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최소한 7명이 부상을 입고 카피올라니메디컬센터(팔리 모미)를 비롯해 쿠아키니 메디컬센터, 세인트 프란시스 메디컬센터등으로 급송됐으며 출근길에 차량20여대가 연쇄추돌한 와이아와지역의 리워드커뮤니티칼리지 입구~펄시티 출구구간의 H-1프리웨이는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노상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호놀룰루 소방국의 매니 네브스 대장은 ‘소방국 생활 23년만에 이런 연쇄 추돌교통사고는 처음본다’며 ‘비가 내려 도로가 미끄러워진데다 앞이 잘 안보여 출근길 차량들이 연쇄추돌을 일으킨 것 같다’고 말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호놀룰루 소방국은 와이파후, 와이아우, 와이켈레등지에서 소방관들을 긴급 호출, 사고현장 수습에 나섰는데 워낙 연쇄추돌 차량들이 많아 수마일에 걸쳐 사고차량이 줄지었으며 응급차도 출동해 부상자의 정도에 따라 일부는 병원으로 급송시키기도 했는데 그중에는 두명이 임신부도 포함되어 있으나 대부분 심각한 부상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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