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하와이국제영화제’에 참석중인 한국영화관계자 5명은 3일 오후 호놀룰루 아카데미 오브 아트에서 ‘한국영화의 경향’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영화배우 송강호씨를 제외한 이은, 심재명, 박종원, 아이린 조, 김현석 감독이 참석, 각자 한국영화에 관련된 주제를 놓고 발표하며 한국영화의 경향을 소개했다.
이들에 따르면 한국영화는 최근 할리우드영화에 빗대어 손색이 없지만 한국영화 해외수출 시급, 불리한 영화수익구조 개선,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 등 아직 시정해야 할 상황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명필름의 이은 대표는 한국영화의 성장과 더불어 90년 이후 참신한 소재와 개성을 앞세운 여성감독들의 영화계 진출이 급속히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들(1992년)’의 박종원감독은 "한국영화교육의 성장으로 수많은 인재가 배출됐지만 어떻게 이들을 한국영화발전에 활용하고 관리하느냐가 현재 주요관건"이라고 역설했다.
드림위크에서 인터내셔널 P.R 매니저로 활동중인 아이린 조씨는 특히 인터넷 활성화로 중요시된 한국영화의 온라인 마켓팅 시장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한인들보다 한국영화에 관심 있는 외국인들이 대부분의 청중자리를 메웠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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