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박람회 유치차 LA온 김성재 문화관광부 장관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한 김성재(54) 문화관광부 장관이 LA에 둘렀다. 김장관은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장관과의 일문일답.
-21세기 문화관광부의 문화정책 방향은.
▲21세기는 문화의 세기입니다. 고유문화를 지키지 못하고, 수준 높은 문화상품을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결코 선진국 대열에 진입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국 정부에서도 우수한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일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일은 정부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본국의 국민과 해외 교포들이 한 마음으로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특별히 관심을 갖고 추진하는 해외 문화 사업이 있다면.
▲예산이 허락한다면 현재 미국, 프랑스, 중국, 일본에만 있는 문화원을 적어도 각 대륙마다 하나씩 만들고 싶습니다. 영국, 독일, 스페인, 이집트, 브라질에 한국 문화원을 세워 우리 문화를 세계에 전하는 첨병 역할을 하겠습니다.
-60만 교민이 살고 있는 LA는 그 어느 곳보다 한국문화 전파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정부에서는 LA문화원의 개·보수를 위해 10억원의 예산을 마련했습니다.
또 높은 수준의 우리 문화를 지속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현재 USC대학과 정규 프로그램 설립 문제를 논의 중에 있습니다.
바라는 것이 있다면 동포들의 주류사회 진출이 보다 활발해져 우리 문화를 전할 때 교량 역할을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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