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테러사태의 배후로 지목되고 있는 오사마 빈 라덴이 이끌고 있는 테러조직 알 카에다가 운영자금의 대부분을 전세계의 곳곳에서 개인들 혹은 자선단체가 기부금으로 충당하고 있다는 미국 중앙정보국의 발표가 있었다.
이후 이들 자선단체의 감시가 철저히 이뤄지자 이슬람자선단체의 도네이션이 대폭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하와이를 포함한 미전역에 흩어져 있는 이슬람자선단체들은 기부금을 개인수표로 보내면 자칫 테러조직원으로 의심 받아 불이익을 받을까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개인수표에 이름과 주소를 빼고 무명으로 기부금을 보내오는 사람과 단체가 늘고 있다는 것,
뉴욕에 본부를 둔 한 이슬람자선단체 관계자는 "9.11사태 후 기부금이 급속히 줄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단체 운영에 큰 차질이 빚어져 활동이 제대로 이뤄지기 힘들다"고 호소했다.
지난 9월, 미국내 이슬람 단체의 한 대표자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을 만나 이슬람자선단체가 테러조직과 연관이 없다는 것을 밝혀주고 이슬람 사람들이 두려움 없이 기부금을 자유롭게 낼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