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밤 북가주와 중가주 6만5천가구 정전...9일까지 계속
베이지역에 올 겨울 첫 폭풍이 몰려오면서 6일밤 세찬 바람이 불고 비를 뿌렸다.
6일 저녁 세찬바람과 함께 내린 비로 북가주와 중가주의 6만 5,000가구가 정전됐다. 페닌슐라 지역의 4,500가구는 7일 아침에도 전기가 들어오지 않았다.
이번 폭풍은 오는 9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주말인 9일과 10일 개었다가 월요일인 11일 다시 구름이 끼면서 흐린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국립기상대가 예보했다.
따라서 오는 9일까지는 세찬바람과 함께 비가 왔다 갔다 하는 날씨가 계속되겠다.
이같이 폭풍이 시작되면서 출근길이 혼잡스러워 지고 길도 미끄러워져 운전자들이 각별히 주의해야 된다고 경찰은 밝혔다.
오랜만에 비가 내리면서 도로에 수개월동안 쌓였던 기름들이 물에 녹으면서 도로를 아주 위험한 상태로 만들고 있다. 또한 비가 내린 도로에서는 제동거리가 마른 상태보다 길어지기 때문에 평소보다 방어적인 운전을 하고 두손으로 운전대를 잡아 혹시 모를 미끄러짐에 방지해야 한다.
이밖에도 차 윈실드 와이퍼를 새로 교체해 시야를 확보해 두는 것도 중요하다.
이번 폭풍은 세찬 바람을 동반하면서 해안지역의 파고가 높아지고 있어 해안가를 찾는 사람들의 주의도 요구된다. 갑작스런 파도로 인해 쓸려갈 수 있어 해변가를 걷는것도 주의해야 한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10여년전 오션비치에서 파도에 휩쓸려 한인 청소년이 사망한 경우도 있었다.
집주변도 잘 정리를 해놓아야 한다. 뒷마당에 있는 가벼운 의자나 쓰레기통등은 돌등을 놓아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해야 하며 바람이 불때는 바비큐나 벽난로를 때울 경우 불씨가 날아가 화재를 일으킬 수도 있어 조심해야 한다. 또 비가 많이 내릴 것을 대비해 지붕의 홈통에 쌓인 낙엽등도 미리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다.
이번주말까지 베이지역은 세찬 바람과 함께 비가 오는 날씨가 되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53도에서 67도, 최저기온은 40도에서 55도의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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