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이사회를 조직한 워싱턴청소년센터가 ‘워싱턴 청소년재단(Washington Youth Fou ndation·WYF)’으로 이름을 바꾸고 센터 건립과 운영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청소년재단은 7일 강서면옥에서 이사회(이사장 이원상 목사)의 정관과 임원을 확정, 골격을 갖추는 한편 모금 만찬 계획 등 예산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는 여러 지역에 브랜치를 설치할 경우를 감안, 전체를 포괄할 수 있는 ‘청소년재단’이라는 명칭이 적합하다고 판단, 개정을 결의했으며 브랜치는 ‘애난데일 청소년센터’ ‘버크 청소년센터’ 등으로 명명하기로 했다.
정관은 재단의 활동목적을 ‘비영리 단체 규정에 의거, 한인을 포함한 다인종 청소년들과 그 가족들에게 교육, 건강,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규정했으며 회원은 두지 않고 이사회에 모든 권한과 임무를 부여하기로 했다.
이사회 정원은 8명 이상 30명 이하로 제한하고 임기를 3년으로 규정하되 매년 총 이사의 3분의 1을 다시 임명하기로 했다. 그러나 내년에 처음으로 교체 대상이 되는 이사들은 자동적으로 다시 이사 추천을 받도록 해 연속성있는 이사회 운영이 되도록 했다.
회기는 매년 7월부터 그다음해 6월까지로 정하고 정기 이사회는 예산이 확정되는 6월에 같이 열기로 했으며 전 이사장들과 이사회의 추천을 받은 자문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또 지난달 이사회에서 이원상 이사장, 정인량 부이사장, 최경수 총무 등 주요 임원을 선출한 바 있는 이사회는 이날 진요한 목사(안나산기도원 프로그램 디렉터), 최재근 장로(맥클린장로교회)를 각각 서기와 회계로 추가 임명했다.
한편 이사회는 23일 타이슨스 코너 더블트리 호텔에서 운영기금 모금만찬을 개최하기로 했다.
최경수 총무는 "한인 자녀들의 미래를 위한 기관을 세워보자는 취지인 만큼 젊은 세대의 한인들이 많이 참석하길 희망한다"며 참석자 확보에 적극 나서주길 당부했다.
이원상 이사장은 "청소년재단 설립이 범교포적인 프로젝트인 만큼 한인사회 각계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많은 사람들이 만찬에 참여해 청소년들을 선도하고 비전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독려하자"고 말했다.
만찬 찬조금은 일인당 100달러.
▲문의:703)314-0433, (301)460-0766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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