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밸리지역에서도 어느 곳에 사느냐에 따라 각종 서비스 요금과 판매 및 재산세 비율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애리조나 리퍼블릭이 메트로 피닉스지역 23개 시와 타운을 대상으로 쓰레기 처리비용을 비롯 물·하수구, 판매세, 재산세 비율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케이브 크릭의 경우 재산세 비율이 월 0.82%로 가장 낮은데 반해 물과 하수구 그리고 판매세 비율은 다른 도시와 타운보다 높은 35달러와 2.5%를 각각 부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가 하면 엘 미라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시가 소유하고 있는 쓰레기통을 일시불로 100달러에 사서 사용하고 있으며 재산세가 없는 대신 판매세는 마리코파 카운티 내에서 가장 높은 3%를 부과 받고 있다.
밸리지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메사의 판매세 비율은 피오리어, 길벗, 챈들러 등과 같이 1.5%로 가장 낮지만 쓰레기 수거료는 17.75달러로 아주 높은 편에 속했다.
한편 몇몇 시와 타운은 물·하수구 서비스에서 필요에 따른 차등 요율을 적용하고 있는데 톨러손의 경우 월 2달러에서 2.50센트로 가장 낮은 반면 공장 등은 훨씬 높은 비율을 부과 받고 있다.
밸리지역 가운데 ▲아파치 정션 ▲케어프리 ▲엘 미라지 ▲과달루페 ▲리치필드 팍 ▲메사 ▲파라다이스 밸리 ▲선시티 웨스트 ▲영타운 등은 시 재산세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