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마트 강도사건·한인 후리마켓 절도 등 연말범죄 증가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한인타운에 강·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한인들의 안전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보름전 한인타운 K마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총기 강도 사건과 한인 후리마켓에서 발생한 두 건의 절도 사건은 연말연시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한인들의 연말범죄에 대한 예방책이 시급함을 보여주고있다.
특히 최근들어 총기를 이용한 강도와 특수기구를 이용한 절도 등 강력범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업소에 총기를 비치하는 한인들이 늘면서 총기사용에 따른 정당방위 소송이 끊이지 않자 안전대책위원회(위원장 이원석)는 최근 ‘총기안전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최진 안대위 법률고문 변호사는 세미나에서 “총기는 정당방위 차원에서만 사용해야 하며 만약 강도의 침입으로 부득이 하게 총기를 사용했다면 변호사를 선임, 자신의 총기사용 정당성이 입증될 때까지 가급적 묵비권을 행사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며 “경찰에게 상황설명을 한다며 말한 것들이 법정에서는 돌이킬 수 없는 쟁점이 된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그는 “총기를 몸에 소지할 때에는 반드시 총기가 보이도록 해 총기 소지사실을 알려야하며 총기를 꺼내 상대방에게 겨냥하는 것도 법의 저촉을 받게된다. 또 총기를 소지한 채 공공장소에 들어가서는 않되며 특히 학교주변 50야드 이내에서 적발시 법의 제재를 받게된다”고 말했다.
안대위는 세미나에서 ▲업소 밖의 불을 켜놓을 것 ▲퇴근시 금고, 서랍 점검 ▲현찰 레지스터를 비워둘 것 ▲주택은 외출시 라디오를 켜놓을 것 ▲주차시 차가 보이는 곳에 주차 ▲주차장에서 타이어 펑크나 차의 파손을 알려주는 자를 일단 경계할 것 ▲가방이나 고가의 물건은 차안에 두지말고 트렁크에 넣을 것 ▲업소안이 잘 들여다 보이도록 할 것 ▲도난 경보기, 폐쇠회로 TV설치 등 ‘안전대책사항’을 설명하며 한인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은행에 입금할 때 동일한 시간과 같은 길을 이용하지 말 것 ▲물건구입을 않으며 서성대는 사람을 조심할 것 ▲업소밖 차안에 장시간 주차한 자를 조심할 것 ▲사고가 발생하면 가장먼저 경찰에 신고해야 하며 범인의 인종, 키, 성별, 나이정도, 얼굴 생김(머리색과 스타일, 문신, 점, 상처, 옷차림 등), 사용한 무기의 종류, 범행 및 도주시간, 도주 방법, 도주방향, 범행차량의 번호와 종류, 색깔 등을 확인해야 한다는 도난 방지 비결과 사후 대처요령을 소개했다.
/이진수 기자 jslee@koreatimesat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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