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사 벌여놓고 방치... 운영시간도 대폭 감소
마키키지역 도서관의 개보수 공사가 지연됨에 따라 도서관 운영에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주민들의 도네이션과 자원봉사 참여등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마키키도서관이 개보수 공사가 지연됨에 따른 도서관 단축운영으로 점차 주민들은 물론 자원봉사자들의 손길마저 줄어들고 있다는 것.
시당국이 주관하는 마키키도서관 공사는 애초 지난 9월 공사완료 예정이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차일피일 공사가 지연되고 있는데 마키키도서관 관계자들 조차도 정확한 공사지연 이유를 알 수 없는 상태이다.
마키키도서관 낸시 나토사서는 "처음에는 공사 허가를 받지 못해 공사를 시작할 수 없다고 이야기하더니 나중에는 자재가 없어 공사를 할 수 없다고 말을 바꾸었다"며 "11월중순 현재 개보수공사를 하는 인부들은 한사람도 찾을 수 없다"고 전했다.
마키키 도서관은 애초 마키키공원내 엣 건물의 지붕개보수와 페인트칠 공사등으로 여름기간동안 운영을 중단키로 했고 공사는 9월30일 완공될 예정이었다.
시당국은 마키키공원 건물개보수공사가 지연되는 이유에 대해 시건축디자인국은 선거기간동안 이 건물이 투표장으로 사용되어야 했기 때문에 시공업체가 공사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현재 마키키도서관은 개보수 공사로 인해 주중에는 오전11시부터 오후4시까지, 토.일요일에는 오후2-5시까지 제한운영 되고 있다.마키키도서관은 정상 운영 당시 한달에 약 1천200여명의 주민들이 찾는 지역사회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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