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추계 네일 신기술 세미나 및 재료쇼’가 17일 서울플라자 크리스탈 볼룸에서 5,000여명의 관람객이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뉴욕한인네일협회(회장 방주석)가 주최하고 락만사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전미 지역에서 참가한 43개 네일재료 업체가 참가, 페디큐어 체어, 아크릴릭, 네일 파일링 시스템, 스파 매니큐어, 에어브러싱 등 다양한 신상품들을 선보이고 활발한 구매상담을 벌였다.
또한 울트로닉, 백 럽 월드, 메트라이프 등은 직접 담당 직원을 파견, 체어 마사지, 레이저 헤어 리무버, 아크릴릭 딥 시스템, 왁싱, 위생, 의료보험 등에 관한 세미나를 열려 관람객들에게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번 쇼에는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는 네일 업소들의 업종 다각화를 지원하기 위한 일환으로 ‘스킨케어’ 특별 세미나가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밖에 주최측은 전시장 운영 외에도 입장객들을 대상으로 드라이테이블, 소독기, 스파페디큐어 킷 등을 내건 경품행사를 가졌으며 우리종합병원에서는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 무료 검사를 실시했다.
방주석 회장은 "이번 행사는 사상 초유의 경기침체와 타민족 업소들의 시장 잠식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업소들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며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불황 극복을 모색하기 위한 회원들이 대거 참석, 역대 행사 중 가장 큰 성황을 이뤘다"고 말했다.
<김노열 기자>
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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