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러싱등 한인밀집지역 지난해보다 평균 30% 늘어
연말연시를 앞두고 한인사회 안전을 위한 방범 ‘주의보’가 내렸다.
최근 한인타운에 소매치기·날치기 등 각종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연말연시 한인들의 안전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뉴욕시의 절도와 강도 사건이 평균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퀸즈 한인 밀집지역의 범죄행위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발표된 뉴욕시 범죄현황 자료에 따르면 북부퀸즈 경찰순찰대 관할 구역 가운데 한인 밀집지역인 플러싱(109경찰서)과 우드사이드·서니사이드·롱아일랜드 시티(108경찰서), 엘머스트·잭슨하이츠·북부 코로나(115경찰서), 엘머스트·코로나(110경찰서), 베이사이드·더글라스턴·리틀넥(111경찰서) 등의 절도사건이 증가한 것.
109경찰서의 경우 10월28일부터 11월3일까지 등 1주일간 절도사건이 25건, 중절도 사건이 27건 발생하는 등 지난해 동기간보다 각각 31.5%, 42.1%나 늘어났다. 110 경찰서의 경우도 동기간 중 절도가 33.3%, 111경찰서도 절도가 25%, 108경찰서는 50%나 증가했다.
그러나 뉴욕시 평균은 같은 기간에 절도사건이 전년대비 5.8%, 강도사건은 14.7%가 감소했다.
이같은 한인 밀집지역 절도 사건 증가 통계는 연말연시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한인들의 연말범죄에 대한 예방책이 시급함을 보여주고 있다.
경찰관계자들은 절도사건 방지를 위해 업소들은 ▲업소 밖의 불을 켜놓을 것 ▲퇴근 시 금고, 서랍 점검 ▲현찰 레지스터를 비워둘 것을 조언한다. 주택의 경우는 외출 시 라디오를 켜놓을 것을 조언한다.
또한 ▲은행에 입금할 때 동일한 시간과 같은 길을 이용하지 말 것 ▲물건구입을 않으며 서성대는 사람을 조심할 것 ▲업소 밖 차안에 장시간 주차한 자를 조심할 것 ▲사고가 발생하면 가장먼저 경찰에 신고해야 하며 범인의 인종, 키, 성별, 나이정도, 얼굴 생김(머리색과 스타일, 문신, 점, 상처, 옷차림 등), 사용한 무기의 종류, 범행 및 도주시간, 도주 방법, 도주방향, 범행차량의 번호와 종류, 색깔 등을 확인해야 한다는 도난 방지 비결과 사후 대처요령을 소개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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