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11 인권연합’은 25개 소속단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맨하탄에서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한 뉴욕경찰(NYPD)과 이민국(INS)의 차별 단속에 항의하는 시위를 펼쳤다.
이날 시위에는 한인단체인 청년학교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 관계자 5명도 참석, 인권연합과 함께 맨하탄 1 폴리스 플라자에서 이민국까지 행진하며 경찰과 이민국의 이민자 대상 집중 단속을 당장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청년학교 정재은 간사는 "9.11 테러 이후 뉴욕경찰과 이민국이 무고한 아랍계 및 동남아시아계 이민자들을 비롯 아시안, 흑인, 히스패닉까지 차별적으로 단속하고 있다"며 "이번 시위를 통해 이를 당장 중단할 것을 함께 규탄하기 위해 참여했다"고 말했다.
시위참가자들은 이날 이민자를 대상으로 한 이민국과 뉴욕경찰의 차별 단속과 이민법 강화, 이민자 감금, 경찰의 폭력수사 등을 당장 중지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한편 9.11 인권연합은 아시안법률교육재단(AALDEF)과 이민자인권연합(CHRI), 이민자연맹(NYIC) 등 25개 단체가 가입돼 있으며 한인단체로는 청년학교가 공동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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