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진학을 앞둔 고교생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플러싱 YWCA와 한인 1.5세·2세 단체인 y-Kan이 16일 공동 주최한 ‘2002년 커리어 포럼’에 초빙된 전문직에 종사하는 영어권 한인 선배들은 직업은 젊은 시절 바꿀 수 있고 대학 전공에 매이지 않고 사회에 진출할 수 있다며 자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을 공부하는 것이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커리어 포럼에는 의학, 법률, 회계, 건축, 예술, 광고, 기술정보, 경찰 등 9개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한인 12명이 참가, 자신들의 경험을 토대로 직업 소개와 진출 과정을 소개해줬다.
치과전문의 최성아씨는 "대학에서 인류사회학을 전공했지만 어려서부터 되고 싶은 치과의사가 되기 위해 의과대학원에 입학했다"며 "이 직종은 여성에게 좋은 직업이라고 추천하고 싶다"고 밝혔다.
맨하탄 차이나타운 제5경찰서 소속인 제임스 김 경관은 "F.I.T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 디자이너로 활동을 하기도 했지만 현재 직업을 좋아한다"며 "이 직종은 매일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많은 경험을 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연방법원 항소법원의 김광수 검사는 "16세 때 도미, 영어가 부족했던 고등학교 시절에는 법률가가 되기 위해서는 영어가 유창해야 한다고만 생각했지만 법과대학에서 법을 공부하면서 그렇지 않은 것을 알았다"며 "법을 공부하면 기본적으로 전문가가 될 수 있는 많은 지식을 쌓을 수 있다"고 추천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100여명의 고교생들이 참석, 개별 상담 등을 통해 진학 결정과 관심 분야 직종에 진출하는데 유리한 전공 선택 방법 등을 조언 받았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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