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의 미국 상장회사들의 주가 수익률을 평가한 결과, 닷컴의 맹주 아마존을 위시해 퀄컴, AOL 타임워너, 델 컴퓨터, 시스코 시스템즈 등 한물 갔다던 기술주들이 여전히 포드 자동차, JP 모간 체이스, 보잉, 코카콜라 등 전통의 강호들을 큰 차로 따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기술주들의 성장 신화와 생산성 기적이 빈말이 아니었음을 암시하는 증거가 될 수 있다. 또 고난을 이겨낸 기술주들은 일부 비관론자들의 예상보다 훨씬 오래 생존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을 해석될 수 있다.
비리니 어소시에이츠의 조사이 따르면 1999년 말 최고 전성기를 누렸던 아마존만 하더라도 현 주가는 최고점보다 80% 가량 폭락했지만 5년전인 1997년에 비해선 여전히 3배 이상 급등한 상태다.
최근 위기설이 불거진 AOL 타임워너도 마찬가지, 고점대비 80%가 빠진 상태지만 5년전보단 3배 이상 비싼 상태다. 이밖에도 같은 기간 델은 198%, 마이크로소프트(MS)는 74%, 애플 컴퓨터는 87%가 각각 올랐다.
그러나 비관론자들에겐 이처럼 이례적인 통계가 정반대 사실을 의미할 수 있다.
즉 5년 전보다 고평가 상태라면 그 만큼 더 떨어질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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