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황제 다이어트’로 불리는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이요법의 `애트킨스(Atkins) 다이어트’가 일반적으로 알려진 저지방 다이어트보다 더 나은 체중감소 효과가 있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는 데도 놀랍게도 좋은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듀크 대학의 에릭 웨스트먼 박사는 120명의 과체중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애트킨스 다이어트 혹은 일반적으로 이용되는 저지방 식단의 `AHA 1단계 다이어트’ 요법 둘 중에 하나를 임의로 선택하도록 했다.
애트킨스 다이어트 요법을 선택한 대상자들은 탄수화물 섭취를 하루 20g 이내로 제한했다. 이에 따라 이들의 전체 칼로리 가운데 60%는 일반적인 수준을 넘는 분량으로 섭취한 지방으로부터 충당됐다.
이런 조건에 맞춰 각각 다이어트를 실시한 지 6개월 후, 애트킨스 다이어트 요법에 참여한 사람들은 14.1㎏ 정도의 몸무게를 뺀 반면, AHA 다이어트를 한 사람들은 9.1㎏ 정도의 몸무게가 줄어드는 결과를 얻었다고 웨스트먼 박사는 말했다.
콜레스테롤 총 수치는 양 그룹 모두에서 조금 줄었다. 이 경우에도 애트킨스 다이어트를 한 사람들은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수치가 11% 늘어났고 심장질환 유발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트리글리세리드 수치는 49%나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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