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 자녀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지만 영어가 문제라구요? 염려하지 마십시오. 30일내에 영어 사역을 가능케 해드립니다.”
영어권 한인 자녀들이 언어 소통의 어려움으로 한인교회를 외면하는 현실속에서 미래교회를 책임질 지도자를 양성하는 ‘영어 세미나’가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트리니티 크리스천 영어연구소’가 다음달 2일(월)부터 5일(목)까지 필그림교회에서 개최하는 영어 교육 세미나는 한인 자녀들을 지도할 마땅한 영어권 교역자가 늘 부족한 워싱턴 지역 한인 교계의 숨통을 트이게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리니티 연구원(원장 김삼정 목사)은 지난 수년간 전국에서 세미나와 시범을 통해 단기간에 각 교회들이 영어권 사역을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왔으며 워싱턴 지역 세미나는 14번째를 맞는다.
김삼정 목사는 “1999년 LA 타임스에 의하면 20-30세의 한인 청년들중 70%가 언어 문제로 한인교회 출석을 꺼리고 있다”며 “영어권 지도자들을 키워내지 못하면 2015년을 전후해 한인교회는 급속히 숫자가 감소하는 결과를 빚을 수 있다”고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설명했다.
세미나에서는 목회 영어 정복 비결, 통역 사역자가 되는 법, 번역 사역자가 되는 법 등 현재 한인교회 지도자들이 영어사역자가 될 수 있는 방법들이 논의되며 미교단별 아침 예배 인도 시범, 영문기도 및 설교작성 시범, 영어결혼 주례 시범법, 성례 진행 시범, 심방 시범 등 당장 현실 사역에서 적용이 가능한 영어 예식에 대한 강의도 있을 예정이다.
또 미국 목사 10여명이 강사로 참석, 미국교회 목회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함으로써 세미나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영문법의 형용사’ ‘NIV 성경의 30여곳의 잘못을 바로잡으라’ ‘18세기 미국문학의 인간철학 연구’ ‘성 어거스틴의 하나님 중심사장’ 등 영어와 관련한 다수의 저서가 있는 김삼정 원장은 한국 총신대학교와 합동 총회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영어 신앙 지도 비디오 시리즈와 크리스천 영어정복 및 영어사역 백과사전을 제작중이다.
등록금은 295달러(당일은 395달러)이며 세미나 참가자에게는 본 연구원이 제작한 영어 난제 해결집과 신구약 설교 준비자료가 지급된다.
▲장소:필그림교회 4925 Twinbrook Rd., Burke, VA
▲전화:(714)308-5455, (703)978-1600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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