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어나서 한번도 서보지 못한 아영이는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처음으로 일어서서 걸어볼 수 있게됐다. 인천에 사는 전아영(5)양이 LA 샬롬 장애인 선교회(대표 박모세 목사)가 보내는 4,000달러 상당의 뇌성마비 장애자용 보행지지대 트라이스탠드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게됐다.
샬롬 장애인 선교회가 20일 ‘사랑의 휠체어 보내기” 9차분인 장애인용 휠체어 183대등 5만 5,000달러 상당의 장애인 보조기구를 한국으로 선적했다. 샬롬 장애인선교회가 이날 선적한 장애인 보조기구는 부산 참이웃 선교회등 15개 장애인단체 회원들에게 다음달 크리스마스 즈음에 전달될 예정이어서 불우한 한국장애인들에게는 커다란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샬롬 장애인 선교회 박모세 목사는 “많은 한인 장애인들이 가정형편으로 휠체어마저 사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아영이와 같이 고가의 장비를 구입하지 못해 일어서 보지도 못한 뇌성마비 장애인들이 생각보다 많다”며 “여러 한인교회들과 한인들의 도움으로 9차까지 1,260여대의 휠체어를 불우 장애인들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장애인돕기 휠체어선적은 화물운송업체인 아시아나 익스프레스가 운송비를 전액 부담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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