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경제개발국이 스몰 비즈니스의 활성화를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때 이자율을 2~3% 낮춰주는 링크 디포짓 프로그램(LDP; Linked Deposit Program)의 대출 한도가 두 배인 100만달러로 확대돼 한인 관계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LDP를 받을 수 있는 업종은 제조업, 도매업, 유통업체로 이들이 판매 촉진, 상품 개선, 신상품 개발, 사업 확장 등을 할 때 자금이 필요한 경우 저리로 융자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뉴욕주정부는 LDP 기금을 2억달러에서 3억5,000만달러로 확대하는 한편 97년 이후 50만달러로 제한했던 대출 한도를 두 배인 100만달러로 상향조정한 것이다.
뉴욕주 경제개발국 관계자는 "LDP를 통해 저리 융자를 받은 뉴욕주 소재 스몰 비즈니스가 경쟁력을 갖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라며 "특히 소수계나 여성이 운영하는 비즈니스의 경우 혜택을 쉽게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현재까지 약 110개의 각종 금융 기관이 참가해 모두 1,688개의 프로젝트에 5억5,400만달러를 대출해 왔다. LDP를 받은 기업의 95%는 종업원이 100명 이하인 스몰 비즈니스다. LDP에 관한 문의 사항은 전화(518-292-5261) 또는 뉴욕주 경제개발국 홈페이지(www.empire.state.ny.us)를 통해 알 수 있으며 경제개발국 퀸즈사무소(718-762-5485)의 한인 담당자에게도 문의가 가능하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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