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의 클래식화. 기존의 틀을 깬, 청중과 교감하는 연주회가 될 것입니다”
시카고 콘서트콰이어 박위수(사진) 지휘자는 단원을 대표해 12월 8일 열리는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전했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정기 연주회의 특징은 ‘기존의 틀을 깨자’는 이 합창단의 창단 취지를 살려 유명 가요를 박위수 지휘자가 직접 클래식한 분위기로 편곡하고 애드립을 가미한 크리스마스 캐롤송도 9곡을 메들리로 부르는 등 이색적으로 준비중이다.
박씨는 “성가곡을 위주로만 하는 합창단은 이미 시카고지역에 많이 있습니다. 시카고 콘서트 콰이어는 여러 음악 장르를 선보임으로서 종교를 초월한 다양한 청중으로 시카고 한인들이 하나가 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보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음악 전문가 소수가 중심이 돼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이 합창단의 강점은 ‘아마추어’라는 생각으로 단원 개개인이 열심히 노력한다는 것.
“우선 각자 직업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모임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단원 모두 노래가 좋아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어요. 이번 공연은 그들이 힘든 생활속에서 소중한 시간을 투자해 만들어낸 창조물입니다”라며 그는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 강조했다. 보통때보다 2배로 연습을 하며 마지막 피치를 올리고 있는 시카고 콘서트 콰이어 공연은 12월8일 크리스마스 시즌, 갈릴리 감리교회(Glenview United Methodist Church: 727 Harlem Ave)에서 열리며 입장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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