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플러싱 노던블러바드가 크리스마스 트리로 장식될 전망이다.
플러싱 커뮤니티 디벨로프멘트 센터(대표 김광식)와 제7커뮤니티 보드 관계자, 이스트 플러싱 시빅 어소시에이션은 26일 서울플라자 영빈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축복과 감사의 계절을 맞아 노던블러바드에 할러데이 장식물을 설치, 플러싱 타운에 활기를 불어넣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크리스마스 장식은 12월13일부터 내년도 1월15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장식은 노던블러바드와 메인스트릿이 만나는 댄빌드 파크& 플러싱 그린에서 시작, 재정 형편에 따라 162가까지 동쪽으로 확장한다.
제7커뮤니티 보드의 메롤린 비터맨 디스트릿 매니저는 "플러싱 다운타운의 입구라 할 수 있는 댄빌드 파크& 플러싱 그린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면 플러싱 전체가 환해질 것"이라며 "이 장식이 주민들을 하나로 묶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스트 플러싱 시빅 어소시에이션의 매리 앤더슨 회장은 "9.11 테러 이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주와 시민들에게 크리스마스 장식이 풍요로움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올해를 시작으로 이 행사가 정기적으로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플러싱 커뮤니티 디벨로프멘트 센터 김광식 대표는 "뉴욕시 공원국으로부터 이미 허가를 받아내 진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 장식을 위한 예산으로 1만5,000달러가 필요하다"며 이 지역 가정과 업소들의 동참을 부탁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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