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정보 유출위험및 바이러스 포함될 가능성있어 요주의
크리스마스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크리스마스 카드로 위장한 바이러스성 스팸메일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인터넷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인터넷 사용자들에 따르면 성탄카드가 왔다는 제목을 가진 이메일이지만 열어보면 특정한 상품의 광고거나 스팸메일을 보내는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설치되는 스팸메일이 증가하고 있다.
가장 간단한 형태의 스팸메일은 ‘성탄카드가 왔습니다’라는 제목을 달아 놓아 광고 메일이 아닌 것처럼 꾸민 이메일이다.
이같은 무차별적인 이메일은 상업적인 내용인 경우 이메일 제목에 반드시 붙여야 하는 ‘광고’라는 문구를 교묘히 쓰지 않으면서도 e-메일 개봉률을 높이기 위한 수법이다.
하지만 최근 등장한 성탄카드를 가장한 e-메일은 e-메일을 열면 정체불명의 프로그램이 설치되는 형태다.
이같은 e-메일은 ‘홍길동 today mailed you an e-card 이몽룡’과 같이 실명이 들어간 영어 제목을 가지고 급속히 퍼지고 있다.
자신에게 성탄 카드가 왔다는 반가운 마음에 e-메일을 열어보면 ‘홍길동 sent you a greeting card.’라는 메시지와 함께 카드회사의 주소(URL)가 링크돼 있다.
이 주소를 클릭하면 알 수 없는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설치되는 데 이 프로그램은 e-메일을 열어 본 사람의 e-메일 주소록에 저장된 사람들의 e-메일 주소로 같은 e-메일을 수차례 발송한다.
즉 이 프로그램은 스팸메일 발송 프로그램과 같은 역할을 해 성탄카드를 가장한 스팸메일이 기하급수적으로 확산되는 결과를 낳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e-메일에 바이러스가 포함돼 있을 가능성이 높고 개인정보를 빼내는 스파이웨어일 수도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인터넷 보안 전문가들은 "스팸메일의 유형이 지능화되면서 연말연시를 맞아 e-카드를 가장한 스팸메일이 돌고 있다"며 "아는 사람의 이름으로 보내진 e-카드라도 일단 바이러스성 스팸메일이 아닌지 의심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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