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깨끗한 음색으로 미 성악계의 ‘떠오르는 별’로 주목을 받고 있는 소프라노 유현아씨(34, 볼티모어 거주)가 내달 8일(일) 저녁 5시 볼티모어 존스 합킨스 대학내 쉬라이버 홀에서 독창회를 갖는다.
이번 공연에서 유씨는 로렘의 ‘Ferry me across the water’ ‘I am Rose’, 멘델스존의 ‘Suleika’ ‘Frage’, 슈베르트의 ‘Vedi quanto t`adoro’, 풀랭의 ‘Fiancailles pour rire’ 리차드 스트라우스의 ‘Madchen blumen, Op.22’등 주옥같이 아름답고 로맨틱한 음악을 노래한다.
뉴욕 타임스는 "유현아는 맑고 청아하며 안정된 톤의 음색을 가진 가장 인상적인 성악가", 볼티모어 선지는 "유씨는 다이아몬드의 결정체처럼 더할 나위없이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음색을 가진 떠오르는 별"이라고 호평했다.
3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쉬라이버 홀 컨서트 시리즈는 세계적인 명성의 음악가 공연 무대로 꾸며져 왔다.
피바디 음대 대학원 최고과정(Artist Diploma)을 졸업한 유씨는 러셀 원더리치 성악대회 대상(99년) 및 나움버그 국제 음악대회 3등(99년)등을 수상하며 미 성악계의 비상한 주목을 받아 왔다. 그는 이번 볼티모어 공연에 이어 11일에는 뉴욕 카네기홀 에서의 공연일정이 잡혀 있다.
그는 베니타 발란테, 존 실리-퀘크, 필리스 브라이언-줄슨, 루스 드럭커, 스탠리 코넷, 토마스 그루프, 블란체 모이스 등 저명 성악가에게서 사사했으며 ‘ A Celebration of Song’ ‘Vishnu’를 타이틀로 한 CD를 출간했다.
한편 이번 음악회의 피아노 반주는 피바디 음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박현숙씨가 담당한다.
입장료는 27달러(성인), 14달러(학생).
▲장소:3400 North Charles St. Baltimore, MD▲문의:(410)516-7164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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