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2004년부터 비지니스 승급 6만마일로 올려
대한항공의 미주노선 항공 마일리지 혜택이 대폭 줄어든다.
29일 대한항공은 오는 2004년 1월부터 한국에서 미주노선을 여행할 경우 종전 5만5,000마일(왕복 기준)의 마일리지가 소진되던 것을 7만 마일로 늘리는 등 ‘마일리지 제도 개선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3만5,000마일이면 가능하던 미주노선 비즈니스 좌석으로의 승급도 6만 마일로 공제폭이 대폭 높아진다.
또한 미주노선의 ▲학생할인 ▲인터넷 할인 ▲특별판촉 할인행사 등을 통해 구매한 할인 항공권은 내년 9월 1일부터 마일리지를 이용한 좌석승급을 제한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모닝캄 클럽 회원제도의 자격 유지조건을 부활해 내년 1월부터 유효기간 2년의 새로운 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며 2년간 대한항공 탑승 실적이 3만 마일 또는 20회(한국내 노선은 1회 탑승을 0.5회로 간주) 이상인 경우 자격을 연장해 주기로 했다.
마일리지 적립기준도 그동안 한국내 노선의 경우 500마일 이하의 거리도 최소 500마일의 마일리지를 인정해 줬던 것을 2004년 1월부터는 전노선 실거리 마일리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러나 대한항공의 이번 조치는 마일리지 마케팅에 따른 부담을 고객에게 전가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아시아나 항공도 비슷한 규모의 마일리지 공제폭 확대 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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