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와 기아차가 오는 2010년까지 연간 150만대의 자동차를 판매, 미국 시장에서 일류 자동차 업체로 거듭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시카고 트리뷴지가 크게 보도했다.
7일자 트리뷴에 따르면 기아차의 대주주인 현대차의 이같은 목표는 현재 미국 수입차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혼다의 아성을 위협할 것이며 이를 위해 양사는 차별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양사는 미국 시장에서 각자의 판매법인을 통해 저가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현대차는 장기적으로 현지 생산을 통해 고급 차종 판매 비중을 점차 늘려 나간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에 대해 현대자동차의 현지 법인인 현대모터스아메리카(HMA) 의 핀바르 오닐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차종 다양화로 오는 2005년과 2010년까지의 연간 판매량을 100만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기아자동차 미국 법인(KMA)의 피터 버터필드 영업담당 총괄책임자도 저가 및 10년 보증 전략 등을 토대로 올해 25만대를 판매하고 오는 2010년까지 매출 규모를 50만대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트리뷴지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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