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을 녹이는 사랑의 하모니 ‘우리는 하나’
▶ 다민족성가합창제

장로회 아틀란타 중앙교회(담임목사 박준로)와 아틀란타 한인 장로교 협의회(AKPC)가 주최한 ‘다민족 성가합창제’가 인종간의 화합과 우호협력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평가돼 이민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미국장로교회(PCUSA) 아틀란타 노회는 내년부터 ‘다민족 성가합창제’를 위한 별도의 예산을 편성, 노회차원의 지원을 약속해 한인주도의 인종화합 프로그램이 미 주류사회에 뿌리를 내린 것으로 크게 평가되고 있다. 내년으로 제 10주년을 맞이하는 ‘다민족 성가합창제’는 이민사회 교회가 감당해야 할 인종화합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한 것이다.
“지난 92년 미국을 경악시켰던 ‘4.29 LA 폭동’을 보면서 한·흑간의 대화가 필요한 것을 느껴 노회를 방문, 한·흑 성가제를 제안했다”는 박준로 목사는 2년간의 노력 끝에 94년 장로회 아틀란타 중앙교회와 레드클리프 장로교회(흑인교회)가 함께 제 1회 한·흑 성가제를 개최했다.
특히 지난 2000년부터는 취지에 공감한 타 민족들이 참여해 현재 한인교회를 비롯 흑인교회, 대만교회, 히스패닉교회, 백인교회 등이 화합을 합창하는 명실상부한 다민족 성가제로 자리잡았다. 박준로 목사는 “함께 찬양하고, 식사하는 찬양제가 되기를 바라며 우리가 받은 축복을 나누는 장학사업을 전개 ‘우리는 하나’라는 이웃사랑의 정신을 실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PCUSA 아틀란타 노회가 주최한 제 9회 다민족 성가합창제(기획 박준로 목사)가 “우리는 하나입니다" 를 주제로 8일 하오 쉘로우 포드 미국 장로교회에서 11개 성가대가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메디아 원 TV채널 54번 Atlanta Interfaith Broadcasting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이진수 기자jslee@koreatimesat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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