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흑 청소년들이 스포츠로 인종간 마음의 장벽을 허무는 시간을 가졌다.
평화나눔공동체(대표 최상진 목사)가 지도하는 흑인 청소년들과 지구촌교회 한인 청소년들은 지난 7일 본교회 체육관에서 친선 농구시합을 개최, 승부에 관계없이 우애를 다지며 화합의 씨앗을 심었다.
지난 10월 열렸던 ‘인종화합을 위한 다인종 청소년 농구대회’를 통해 이미 만남의 기회가 있었던 이들은 정다운 이웃처럼 반가운 인사로 경기를 시작했다.
워싱턴 지구촌교회 4팀, 흑인청소년팀 2팀 등 모두 6팀이 출전, 리그전으로 펼쳐진 경기에서 평화나눔공동체 청소년팀은 4경기중 1 경기를 이겨 약간 열세. 그러나 헨리 크릴군은 “매우 즐거운 경기였다”며 “DC에는 이런 공간이 없어 불편했는데 좋은 시설에서 경기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줘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의 심판을 맡은 지구촌교회 윌리엄 유 전도사는 “서로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경기였다”며 이런 행사를 자주 열겠다고 말했다.
평화나눔공동체는 DC 빈민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여름캠프, 청소년 운동팀, 어린이 무용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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