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워싱턴 후원의 밤이 8일 저녁 타이슨스 코너의 더블트리호텔에서 개최됐다.
노 후보 워싱턴 후원회(회장 신필영)가 마련한 행사에는 250명의 지지자들이 참석, 오는 19일 대선에서 노 후보의 승리를 기원하고 후원금을 모금했다.
신필영 후원회장은‘세계속의 노무현’이란 축사에서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에 대해“새 냉전체제로 돌아가려는 역사의 후퇴를 꾀하는 사람"이라며 “분단조국의 미래와 대통령을 냉전적 분열세력에 맡길 수 없다"고 노 후보를 지지하게된 이유를 밝혔다.
김응태 대회장은‘새로운 역사의 출발’이란 축사에서“노 후보는 지조있는 정치인이자 동서화합의 적임자, 남북의 벽도 허물 수 있는 지도자"라며“우리의 성원이 태평양너머 한국에 전달돼 (노 후보측에) 힘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해 박수가 터져나왔다.
한국서 방미한 서길병 민주당 선거대책위위원회 재외동포 특위위원장은 격려사에서 “자랑스런 조국을 물려주고 열심히 일한 사람이 잘 살며, 누구도 자신의 권익을 침해받지 않는 나라를 만들 수 있는 리더가 노무현 후보"라고 소개했다.
허윤 사무총장이 사회를 맡은 후원의 밤은 한식 뷔페 만찬에 이어 풍물패 한판의 사물놀이 공연, 국민의례, 축사, 이용진 준비위원장의 노 후보 약력 소개, 박춘기 메릴랜드 한인회 부회장의‘나는 이래서 노무현이 좋다’는 현장 인터뷰 등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 도중에는 노 후보의 활동상을 담은 대형 비디오가 방영됐으며 참석자 전원이 함께 하는 노무현 연호제창, 로고송 따라 부르기, 희망의 풍선날리기등 이벤트가 연출됐다.
한인사회에서는 고응표 전 워싱턴한인회장, 이숙원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장, 서홍석 전 워싱턴한인의사회장, 김국 전 미주수도권한인노인회장, 이재형 워싱턴 뷰티서플라이협회장등이 참석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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