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임원, 이사들이 신선일 회장 탄핵에 이어 새 회장을 옹립하는 등 워싱턴 한인비즈니스협회의 내분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고 있다.
이들은 7일 이영환 전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한 5인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홍진섭 부회장을 회장으로 추대하는 등 독자행보를 시작했다. 5인위원회는 이영환, 이희일·서명환 ·프랭크 한 이사, 고영곤 자문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날 애난데일의 가보자 식당에서 정종만 이사장, 홍진섭 부회장, 오성섭 전 사무총장, 김규홍 전 조직부장 등과 모임을 갖고“지난 11월24일 이사회 결정에 따라 신선일 회장을 포함한 회장단이 전원 사퇴했으며 이에따라 협회를 새로이 이끌어 나갈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들은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신선일 회장을 독단적인 협회 운영등 문제점을 들어 공개 탄핵한 바 있다.
이에대해 신선일 회장은“저들은(5인 대책위측) 이미 협회에서 제명된 사람들"이라며“총회도 안하고 몇 사람이 모여 회장을 뽑았다는데 누가 인정하겠느냐"고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신 회장은 이어“많은 협회 사람들이 저들의 행동에 반대하고 있다"며“내주초쯤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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