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교 이사회는 최근 새크라멘토 카운티로부터 불법공사 경고를 받고 사태의 중대성을 감안, 6일 저녁 한인교육문화회관에서 긴급 이사회를 소집하고 고문단과 함께 대책 마련에 나섰다.
18명의 이사와 고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한회 학교이사장은 회의를 시작하고 그간의 경과를 보고했다; ▶11/19 -척베넽(Chuck Bennett) 카운티 조사원 교문회관에 예고 없이 방문, ‘불법공사 경고장’을 발부하고 건물사용 금지 요구 ▶11/20 -주한회 이사장과 박승걸 한인회장 카운티 방문, 시정사항(비상구 표시등 설치, 패닉 바 설치, 최근 설치한 계단 철거)을 지시 받고 당일로 1,500달러 들여 시정. ▶11/21 - 베넽 조사원으로부터 임시 사용 허가를 받았으나 14일 이내 정식 도면을 작성하고 건물 사용 허가서를 신청할 것을 요구받음. ▶ 11/27 - 변청광 한인회 총무가 작성한 약식 도면을 가지고 박 회장과 주 이사장 카운티 건물사용 허가국을 방문, 이를 제출 ▶12/5 - 카운티, 한인교육문화회관의 정식 도면(모든 빌딩 코드를 적용한)을 제출할 것을 요구
학교 이사회가 그 동안 핸리 이 설계사무소에 의뢰하여 작성한 예산안에 의하면 소화용 스프링쿨러, 경고 장치, 도면작성, 장애자용 화장실 설비, 건물사용 허가비 등 약 5만 달러가 기본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지적됐다. 주 이사장은 "실제 도면이 작성되어 카운티에 접수되면 더 많은 요구사항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 카운티의 안전 요구사항은 언젠가 우리가 시정해야 할 피할 수 없는 일 이였다"고 지적하고 "이번 어려움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한번 더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학교 이사들과 고문들은 여러 의견들을 교환하고 일단 이사회가 1만 달러를 마련하고 고문단이 일부 기금을 추가로 마련하여 솔선수범 하기로 하는 한편 오는 21일에 있을 연말 모금 파티에 지역 모든 한인들이 적극 참석하여 힘을 실어주기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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