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2회로 확대, 총무,소셜 워커 영입
▶ 가정상담소 총회
워싱턴가정상담소(이사장 조은옥)가 새 총무와 소셜 워커를 영입하고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가정상담소는 7일 저녁 포토맥에 소재한 손미자 이사(사업분과 위원장)자택에서 2002년 정기총회 및 후원회 송년 모임을 갖고 여성가장독립프로그램(ASIWIL)외에 청소년 상담프로그램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상담소는 애난데일 포(Poe) 중학교에서 한주 1회씩 갓 이민 온 한인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카운슬링을 이번 가을학기부터 두 번으로 확대, 실시중이다.
윤세화 총무는 "포 중학교에서 10여명을 대상으로 ‘분노조절’ 목적으로 실시되던 기존의 카운슬링이 현재는 ‘청소년문제 예방’에 초첨이 맞춰져 참가학생들도 25명으로 대폭 늘었다"면서 "훼어팩스 카운티 교육청과 공조로 한인학생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애난데일 고교나 로빈슨 중고교 등 다른 중고교로 범위 확대를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조은옥 이사장은 "지난 봄 부터 추진해 온 상담소장 부임이 차질을 빚어 상담소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달 새로 부임한 윤세화 신임총무와 한진숙 소셜워커가 상담활동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상담소 인원을 3명으로 늘려 내실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회에서는 또 내년도 예산으로 총 28만 5,600달러의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김지수 재무분과 위원장은 "올해 상담소가 유나이티드웨이 수혜기관으로 지정돼 처음으로 224달러90센트, 프레디 맥 파운데이션에서 2만 달러의 그랜트를 받았으며 2군데서는 심사 중"이라고 보고했다.
송년 파티를 겸한 이날 행사에는 80여명의 이사와 후원회 이사가 참석, 성황을 이뤘다.
정규섭 후원회장은 "올해 3만 6000달러의 기금을 모아 전달한 후원회는 앞으로도 한인가정을 돕는 상담소를 물심양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회의 후 2부 순서에서는 후원회 부회장을 맞고 있는 조병선 물리재활과 전문의의 건강강좌와 함께 친교와 화합의 시간이 계속됐다.
워싱턴 가정상담소는 1974년 한국가정법률상담소의 워싱턴 지부로 발족한 비영리 단체로 한인가정문제상담과 여성가장 독립 프로그램, 한인 학생 그룹 카운슬링, 가정폭력방지, 영어교육, 지역사회 봉사 등에 앞장 서 왔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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