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종전 학설 반박하는 새이론 등장
화성이 바다가 있는 따뜻한 혹성이었다는 학설을 반박하는 새로운 학설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지금까지 많은 과학자들은 화성의 표면이 커다란 강줄기에 의해 침식됐고 거대한 호수나 바다로 덮여 있었기 때문에 한때 기후가 온화하고 물이 많이 있었다고 믿어 왔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이같은 지구와 흡사한 환경이 생명의 진화를 가능하게 했을 것이라고 현재도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연구는 화성이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소혹성과 혜성들이 무수히 충돌하면서 짧은 기간만 물이 존재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약 35억년 전 소혹성, 혜성들이 화성과 충돌할 때 뜨거운 비를 몰고 왔고 고온으로 인해 화성 극지방에 있는 얼음의 일부가 녹았다는 것이다. 호수와 강은 이같은 활동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생성됐다는 이론이다.
‘사이언스’ 최근호에 실린 이 연구는 화성 운하가 운석 충돌로 생긴 크레이터와 같은 시기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화성은 생성에서부터 지금까지 대부분 춥고 건조한 곳이었다.”
국립항공우주국(NASA) 에임스 연구소 과학자들과 이번 연구에 참여한 콜로라도 대학의 테레사 세구라 교수는 말한다.
이번 연구는 화성의 기후에 대해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다. “뜨거운 비와 이로 인한 홍수가 일시적으로 있었던 것을 제외하고는 끝없는 겨울의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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