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년 간 골든 게이트 공원에서 봉사해온 한미 노인회 소속 공원 미화 봉사자들이 샌프란시스코 시 공원 관리국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크리스틴 보만 (Kristin Bowman) 샌프란시스코 공원 관리국장은 31명 수상자를 일일이 호명하며 감사패와 기념모자를 증정했다.
보만 관리국장은 "그동안 누가 시키지 않아도 꾸준히 자원봉사 해준 한인 미화 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며 이들의 작은 노력이 우리 시 전체를 아름답게 만들고 있다"며 "이런 봉사활동으로 인해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서린 수상자도 "이런 상을 의식해서 봉사활동을 한 것은 아니지만 감사패를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런 봉사활동이 우리가 살고 있는 시를 아름답게 할 뿐 아니라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을 높이는 길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상항 중앙 장로교회(목사 조정환)가 상항 한미 노인회 발전 기금으로300달러를 전달했으며 상항 한미 노인회도 우간다 염소 보내기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500달러를 기부했다. <조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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