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가주 국제문화대학 이사장 폴김씨 인터뷰
===============
"능력 있는 한인 1.5세 및 2세들을 다양하게 참여시켜 명실상부한 한국학 연구의 대표기관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폴김(한국명 김홍석) 신임 가주 국제문화대학 이사장은 이렇게 포부를 밝혔다.
김 이사장은 "그동안 가주 국제 문화대학이 꾸준히 좋은 성과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많이 알려지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널리 알리는 것 뿐 만 아니라 제대로 알리는 작업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현재 가주 국제문화대학이 추진하고 있는 온라인 프로그램의 추진을 위해 영입된 인물.
90년에 도미, 조지아 대학에서 컴퓨터 사이언스를 전공한 뒤 남가주 대학(USC)에서 교육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후 피닉스 대학에서 온라인 프로그램 계발에 참여했으며 현재는 스탠포드 대학 교육대학원의 정보기술 전문가(Chief Technology Officer)로 일하고 있다.
온라인 교육 전문가답게 다양한 기술적 내용들을 쏟아냈으나 철학이 담긴 온라인 교육의 중요성은 간과하고 있는 듯 했다.
오프라인을 기반하지 않은 온라인 교육은 단순한 돈벌이에 그칠 수도 있다는 지적에 대해 김 이사장은 "현재 가주 국제문화대학의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상호작용을 통한 자발적 참여를 유발할 수 있는 아이템이 부족하다"며 "같이 일했던 전문가들이 함께 작업하고 있는 만큼 이런 부분들을 보완한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가주 국제문화대학이 주로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은 자금조성 문제. 매년 고정적으로 소요되는 자금을 조성하기 위해 각종 모금행사를 계획 중이다. 이와 관련 김 이사장은 "지난 3년 간 유태인 재단인 ‘코렛 재단’에서 100만 달러를 지원 받았으며 내년부터 3년 간 다시 60만 달러를 지원 받게 됐다"며 "하지만 앞으로는 한국 커뮤니티에서도 더 많은 호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한국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택수 기자>
* 사진설명: 가주 국제문화대학의 신임 이사장 폴김씨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