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리콘밸리 한미상공회의소 주최 상공인의 밤
실리콘밸리 한미 상공회의소(회장 택 장)가 범교포적인 행사의 일환으로 ‘한인업소 애용 켐페인’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14일 저녁 산장식당에서 열린 상공인의 밤 행사에 앞서 기자 간담회를 가진 상공회의소 제임스 김 이사는 "불경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한인 업소 이용과 회원간 공동 마케팅등의 전략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인업소를 대외적으로 홍보키 위해 주류사회를 대상으로 ‘엘카미노 한인 타운’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회원간에도 공정한 상거래도 권장할 방침이다.
특히 회원들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과 관련된 세미나 개최와 공동 광고 계획을 통한 홍보비 절약, 한인 단체들과의 공동 켐페인 추구등도 앞으로 전개될 캠페인의 주 내용들이다.
이날 열린 상공인의 밤 행사에는 피트 맥휴 산타클라라 카운티 슈퍼바이저와 데이빗 굴로 켐벨 경찰서장등 지역 7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했다.
제임스 김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식순 행사에서 택 장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상공회의소는 1.5세나 2세 한인들의 진출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강조하고 "한인 커뮤니티의 주류를 이룬 자영업자들을 위한 상공회의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3명의 올해의 상공인들을 선정 수상했다.
올해의 상공인들은 소규모 자영업·전문직·하이테크 분야등 3분야로 나뉘어 시상됐다.
소규모 자영업에는 연화유리를 운영하고 있는 신연화씨, 하이테크 분야에는 A&K 컴퓨터 이경석 사장, 전문인에는 북가주 의료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손재천 내과의이다.
올해 선정된 상공인들은 자신의 분야에서 뛰어난 활동과 대외 봉사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택 장 회장도 이번 상공인 선정과정에서 "종전 올해의 상공인은 1명을 선정, 시상했으나 올해부터는 한인 상공인들의 활동이 각 분야에서 늘어나고 있고 범위도 다양하다"며 "각 사업 분야에서 모범적이고 차세대 한인 상공인들에 존경의 대상으로 지도자 역할을 할 수 있는 상공인들을 선정했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하이테크 분야에서 올해의 상공인으로 선정된 이경석 A&K 컴퓨터 대표는 성공적인 사업체 운영은 물론 청소년 선도와 이민 가정의 문제 해결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고 특히 죄수 선도와 매주 걸인들의 쉘터를 방문 음식도 제공하는 등 지역 사회 발전에 공헌한 점이 돋보였다.
전문인 분야에서 선정된 손재천 내과의는 북가주의료인협회를 설립해 지난 3년동안 회장으로 재임하면서 동료 한인 의사들과 함께 매년 2차례에 걸친 무료 진료 및 무료 노인 독감예방들을 통해 지역 한인사회에 봉사해왔다.
자영업 분야에서 상공인상을 받은 신연화 로터스 유리 대표는 한미상공회의소 설립 역사상 여성 상공인으로 처음으로 상공인상을 수상했다.
신연화씨는 상공적인 사업체 운영과 현재 실리콘밸리 체육회장을 맡고 있는 신민호씨의 내조를 통해 한인 행사 지원에 노력을 기울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들 수상자들은 상공인 상과 함께 피트 맥휴 수퍼바이저로부터 공로패를 받기도 했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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