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들 한민족 역사 바로알기 컨퍼런스
20일 학국교육원
“1.5세, 2세 젊은이들이 우리 민족의 역사를 바로 알아 가는 기회가 될 거예요”
영어에 서툰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통·번역과 개인교습 등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온 한인학생 교육봉사회(KASEO)와 UCLA 한인학생 모임 ‘한울림’이 새롭게 뛰어든 프로젝트는 ‘역사 바로 알기’.
이 두 단체의 학생들은 이민 100주년을 기념하여 ‘헬로! 내 이름은 김치랍니다’라는 타이틀로 20일 한국교육원(KEC)에서 한민족 역사 관련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UCLA ‘한울림’ 회장 김슬기 양과 KASEO 회장 박선영 양은 행사를 앞두고 “한민족의 역사를 잘 알지 못하는 1.5세, 2세 한인 학생들이 21세기 미래 지도자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 유산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며 “한민족으로서의 ‘나’를 깨달으면 비로소 우리 민족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차게 말했다.
이들이 주최하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UC 어바인 헤롤드 선우 교환교수와 도산 안창호 선생의 외손자 플립 커디, LA시 부검사 제리 백씨 등이 연사로 참여하며, 강의가 끝난 후 연사와 함께 3-4개 그룹으로 분반 토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젊은이들이 우리 민족의 역사를 올바로 깨우칠 수 있게 한다는 의도다.
이번 행사를 지원하고 있는 정관영 LA 한국교육원 교학실장은 “이민 1.5세, 2세 젊은이들이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한인 학생들의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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