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서울 외환시장 1196원으로 거래 마쳐
원·달러 환율이 3개월여만에 1,200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1원 내린 1,196원으로 마감돼 지난 9월10일(1,198.4원) 이후 3개월여만에 1,100원대로 주저앉았다.
환율은 전날보다 2.9원 오른 1,206원으로 출발했으나 곧 하락세로 돌아서 전날보다 7.1원 떨어진 1,19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9월5일 1,191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환율 하락은 장중 엔·달러 환율이 내림세를 보인데다 역외에서 ‘팔자’가 쏟아졌고 1,200원선이 깨지면서 손절매 물량까지 더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1엔 오른 120.74엔을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작년 말 1,313.5원을 기록한 뒤 올 4월12일 1,332원까지 올라갔다가 하락세로 돌아서 7월22일에는 1,165.6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상승 반전해 1,200원대를 회복하고 10월15일에는 1,263.5원까지 상승했다가 다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일단 예상을 깨고 1천200원선이 무너진만큼 하락세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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