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이 많이 재학하고 있는 일리노이주내 주요대학 가운데 캠퍼스 범죄발생건수가 가장 많은 대학은 일리노이대(어바나-샴페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교육부 산하 고등교육국(Office of Postsecondary Education/OPE)이 운영하고 있는 캠퍼스 안전통계 웹사이트의 각 대학별 캠퍼스범죄 통계자료에 따르면 한인재학생이 많은 일리노이주내 대학중 지난해 캠퍼스내에서 성추행, 강도, 절도, 폭행 등 각종 범죄가 가장 많이 일어난 대학은 일리노이대(어바나-샴페인)로 총 110건에 달했다. 이 대학에서 발생한 범죄중 제일 많은 유형은 절도로 54건에 달했으며 이외에 폭행 30건, 성추행 14건 등이었다. 재학생수 3만9천여명으로 일리노이주내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일리노이대(어바나-샴페인)의 지난해 범죄발생건수는 2000년의 125건보다는 다소 줄은 것이다.
두 번째로 범죄가 많이 발생한 대학은 노던 일리노이로 78건이었으며 서던 일리노이대가 77건으로 세 번째로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시카고대(66건), 노스웨스턴대(54건), 일리노이대 시카고캠퍼스(UIC/52건), 드폴대(36건), 웨스턴일리노이대(33건)의 순이었다. 이밖에 한인들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대학교들의 범죄발생건수를 살펴보면 하퍼칼리지(19건), 콜럼비아대(15건), 노스이스턴대(11건), 로욜라대(8건), 일리노이공대(IIT/7건), 트루먼칼리지·루즈벨트대(5건), 아트인스티튜트·옥톤커뮤니티칼리지·이스턴일리노이대(4건), 노스팍대(3건)등이다. 한편 캠퍼스 범죄중 가장 많은 유형은 절도(차량절도 포함)로 50%이상을 차지했고 다음은 폭행, 강도, 성추행순이었다.
이해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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