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히스패닉등 백인 비해 서브프라임 거의 3배
밸리지역의 흑인과 히스패닉 등 소수민족은 백인에 비해 거의 3배나 높은 모기지 이자율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모기지에 별도의 요금을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1년 자료를 기초로 소수민족 옹호그룹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밸리지역에서 주택매입 융자시 서브 프라임 이자율을 받은 흑인은 22.1%, 히스패닉은 17.2%로 백인의 10.3%보다 많았다.
그리고 재융자는 이보다 심해 흑인 25.6%, 히스패닉 22.2%로 백인의 8.4%에 비해 거의 3배가 많았다.
서브 프라임 대출은 보통 크레딧에 문제가 있거나 파산 또는 인컴을 입증할 수 없는 경우, 그리고 돈을 빌려주는 측에서 높은 위험부담이 있다고 생각되는 경우로 돈을 빌려 쓰는 사람은 위험부담 이상의 이자율이나 요금을 부담하게 되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자료는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 흑인이나 히스패닉 가운데는 융자 진행에 대해 충분한 사전지식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특히 히스패닉의 경우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데 비례, 융자 진행에 관해 모르는 인구 또한 그에 못지 않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우스홀드 파이너스사의 모회사인 하우스홀드 인터내셔널은 최근 융자진행에서 오해가 있었다던가 속았다고 주장한 30개 주 이상의 고객들에게 4억8,400만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는데 그 가운데 애리조나 사람들에게 할당된 몫이 680만달러(3,900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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