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정난으로 학교시설 사용료까지 부담, 학생들 이중고
조지아주 주요대학들이 정부지원금 감소와 기부금 중단 등을 이유로 최악의 재정난에 빠져들고 있다.
특히 조지아주 세수입감소로 각종 교육지원금이 줄어들어 그동안 정부혜택을 받아왔던 각급 학교와 학생들의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로인해 조지아주 각급 대학들은 등록금 인상과 함께 그동안 학생들에게 받아오던 학교시설 필수사용료의 인상을 고려하고 있어 학생들과의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UGA는 지난 가을학기보다 22달러나 인상된 학교시설 필수사용료 징수를 고려 하고있어 인상을 고려중인 GT, GSU과 함께 학생들과의 마찰이 예상되고있다.
학교시설사용료는 건강관련 서비스와 각종 랩실 이용, 레크레이션, 운동, 셔틀버스 사용료 등을 포함하는 것으로 학비 이외의 지출비용이다.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학교시설 사용료까지 인상될 움직임이 보이자 UGA 학생회는 최근 “학생들에게 의견을 물어 투표로 최종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조지아 호프 스칼라십 대상자를 결정하는 조지아주 학생 재정 위원회도 “현재 각 대학의 요구사항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는 재정상황이 못된다.
따라서 각 대학들은 당분간 나름대로의 해결책을 간구해야 한다”고 말해 닥쳐올 재정난을 예상하게 했다.
조지아주 호프 스칼라십에서는 지난 가을 UGA에 630만달러, GT에 168만달러, GSU에 213만달러를 지원했다. 조지아 호프 스칼라십은 현재 조지아 주의 69개 공·사립 대학교와 33개 공립기술 칼리지를 지원하고있다.
/이진수 기자 jslee@koreatimesat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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