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는 최근 한국인들이 남북통일을 염원하고 있으며, 부시 미국 대통령의 강경한 대북정책이 통일을 저해하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한국내 반미정서를 소개했다.
이 신문은 ‘한국 북한과의 통일 염원’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미군 장갑차에 의한 여중생 사망 사건을 계기로 최근 고조된 한국내 반미정서는 단지 미군의 오만함에 대한 분노를 넘어서 반세기 동안 지속된 한국과 미국의 동맹관계의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문은 또 “미국 납세자들이 한국에 3만7천여명의 병력을 유지하기 위해 30억달러를 들였지만 반미감정에 휩싸인 한국인들은 크게 고마워하지 않는 것 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타임스는 한미 동맹관계가 긴장관계에 빠져든 것은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대북화해를 바라고 있는 정부에 의해 조성된 대북 동정론이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많은 한국인들이 통일을 원하고 있으며, 북한은 위협이 아니며 부시 대통령의 ‘악의 축’ 정책이 불필요한 긴장을 고조시키는 한편 통일의 기회를 위협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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