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의 음주운전 관련 교통사고 사망률이 조사를 시작한 1982년 이후 무려 70%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도로운송 안전협회(NHTSA)가 18일 발표한 ‘음주운전 사망 사고율 보고서’에 따르면 1982년의 2천 799건에서 2001년에 1천 569건으로 70% 감소했으며 미 전역은 지난 20년 간 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주는 1982년에 4천 615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으며 이중 음주운전 관련 사망자가 2천 799명으로 61%를 차지했으나 2001년에는 3천 956명의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음주운전 관련 사망자가 1천 569명으로 4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또 캘리포니아 주에서 지난 20년 간 음주운전 관련 사망자가 가장 높았던 해는 1987년으로 총 5천 504건의 교통사고 사망자 중 2천 961명이 음주운전으로 사망했으며 가장 낮았던 해는 총 3천 688명의 교통사고 사망자 중 1천 348명이 음주운전으로 사망한 1997년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 전국에서 음주운전 사망률이 가장 높은 주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로 운전자들의 사망률이 가장 낮은 유타주 주민들보다 음주운전으로 사망할 위험이 4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전체로는 지난 한해 동안 1만 7천 448명이 음주운전으로 사망했으며 이는 전체 교통관련 사망의 41%를 차지하는 비율이다.
<조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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