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취업을 앞둔 한인 학생들에겐 이번 방학을 어떻게 보내는가에 따라 희비가 교차할 전망이다.
특히 미국 기업들이 경력직 사원을 선호하는 경향이 굳어지면서 신참 구직자들의 입지도 대폭 줄어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하는 한인 학생들도 경력자 못지 않은 사회경력을 쌓아야만 ‘취업 정글’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가 왔다고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방학기간을 발판 삼아 취업에 유리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인턴쉽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것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경기가 좋지 않아 그동안 진행되어오던 인턴쉽 프로그램들이 많이 사라졌지만 내년 상반기부터는 다시 인터쉽 프로그램들이 부활할 것으로 보여 한인 학생들이 한번쯤 도전해 볼 만 하다.
베이지역 회사들도 다양한 인턴쉽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리얼 라이프 마케팅’(Real Life Marketing)이나 ‘아메리카 마케팅 시스템’(America Marketing System) 등의 회사를 비롯해 ‘아메리카 에이징 소사이어티’(America Society on Aging)등의 비영리 시민단체들도 인턴쉽 프로그램에 제공하고 있다.
또 샌프란시스코 크로니컬이나 LA 타임즈 등의 주요 언론사에서도 인턴쉽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제기구 인턴에 관심이 있는 한인 학생들은 해당기구의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정보를 얻는게 필수적이다. 대표적으로 유엔의 공식 채용 사이트(https:// jobs.un.org/elearn/production/home.html)는 국제기구 인턴쉽의 기본 체크 포인트로 꼽힌다.
이밖에 ‘인턴쉽 프로그램 닷 컴’(www.internshipprograms.com)에는 원하는 분야에 맞는 인턴쉽 프로그램을 찾아주고 있으며 ‘크레이그 리스트’ (www. craigslist.org)나 ‘핫잡 닷컴’ (www.hotjob.com) 등에도 정규직 이외에 많은 인턴쉽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잡 닷컴의 피터 셀만 담당자는 "기업들이 인턴을 평가해 정규직 사원으로 채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인턴을 잘 활용하는 것이 불황기에 좋은 일자리를 구하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조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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