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볼티모어 지역
▶ 1989년 이후 처음
메릴랜드 서부 일부 지역에 최고 6인치의 눈이 내리는 등 워싱턴 일대가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은 가운데 전국적으로는 13명이 목숨을 잃는 등 눈사고가 속출했다.
25일 새벽부터 내린 눈은 볼티모어 지역이 1~1.5인치를 기록했고 그밖에 북버지니아, 메릴랜드에도 함박눈이 내려 흔치 않은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연출했다.
워싱턴 지역에서 성탄절에 눈이 온 것은 지난 131년 동안 8차례에 불과하며 지난 20년 동안에는 지난 1989년 단 한번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은 바 있다. 지난 1993년 크리스마스에도 눈이 오긴 했으나 0.2 인치가 내리는 데 그쳐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기억되지는 못하고 있다.
메릴랜드와 북버지니아 일부 지역에는 진눈깨비와 함께 2~3인치에 달하는 많은 양의 눈이 내려 교통사고가 속출하는 등 휴일 나들이 길이 큰 혼잡을 빚었다.
BWI 공항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2개의 활주로가 일시 폐쇄돼 연발착이 이어지나 오후 3시께야 운항이 재개됐다.
한편 전국적으로 내린 이번 눈은 일부 지역에서는 폭설을 퍼부어 곳곳에서 도로가 두절되고 공항 운항이 차질을 빚었으며, 미주리 주에서 6명, 오클라호마와 캔사스 주에서 각 3명, 뉴멕시코 주에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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