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무부 감사국 “해외공관 인터뷰 늘리도록”
미 국무부 감사국(OIG)은 해외 공관의 비이민자(NIV) 비자발급 현황을 조사한 뒤 공관이 더욱 많은 비자 신청자를 직접 인터뷰하고 비자대행서비스를 실시하는 여행사의 자격도 정기적으로 검토하는 등 비자심사 및 발급절차를 대폭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OIG는 7∼11월 미국의 모든 해외공관을 서면조사하고 중동지역 27개 공관을 직접 방문, 감사한 결과, 해외공관이 테러리스트의 미 입국을 방지하는 19개 개정 건의사항을 마련했다.
OIG가 일부 비공개 내용을 삭제, 24일 공개한 ‘비이민자 비자 발급 정책 및 절차’ 보고서는 해외 공관이 널리 적용해온 비자 ‘신청자 인터뷰 면제’ 제도가 비록 업무시간을 단축시킬지는 모르나 국가보안에 헛점이 될 수 있음을 강력히 지적하고 각 공관이 제도적으로 더욱 많은 비자 신청자들을 직접 인터뷰토록 하라고 권했다.
보고서는 또 국무부가 정기적으로 비자신청 업무를 대행하는 여행사의 자격을 검토, 승인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각 해외공관이 이 프로그램에 의거한 비자신청대행업무 제도를 마련토록 촉구하고 있다.
한편 OIG의 감사는 찰스 그래슬리 미 연방상원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OIG의 권고안 대부분은 법안 또는 국무부 시행세칙 형태로 마련돼 적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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