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직에서 물러나게 돼 홀가분한 마음도 있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이번이 시카고 문인회 회장으로서 세 번째 임기라는 강회장은 “임기에서 물러날 때마다 좀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한해를 돌아보면 문인회에서 마련한 행사 하나하나가 소중하지만 강회장에게는 특히 미시간주 하일랜드 지역으로 문인회 회원들과 함께 떠났던 시상여행과 한국 소설가 협회 초청 세미나 개최가 특히 보람있었던 일로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시카고 미술인 협회와 공동으로 마련했던 시화전 역시 빼놓을수 없다. “시상여행에서는 회원들과 친목도 다지고 또 자연과 어울리며 시상을 떠올릴수 있어서 좋았지요. 시화전을 통해 시카고지역 미술인들과 문화적으로 교류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돼 기뻤구요” 그러나 한국 소설가 협회 초청 세미나는 준비 시간이 워낙 부족해서 아쉬움도 남는다고. “이제 문인회가 새로운 임원진을 맞이하는 만큼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이전보다 더욱 훌륭한 문인회로 발전하길 기대합니다.” 이제 곧 평회원으로 돌아갈 몸이면서도 문인회에 대한 걱정을 잊지 않는다.
강성영 회장은 문인답게 새해에도 좋은 글, 훌륭한 작품을 남기는 것 외에는 별다른 소망이 없다. “문인으로서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글쓰는 사람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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