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의회 이어 시장도 ‘지시’
제임스 한 시장, 내달 중순
한인추진위 대표들과 만나LA시의회에 이어 LA시장이 한인타운에 들어설 신설 경찰서 부지 검토를 지시, 경찰서의 조기 유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제임스 한 LA시장은 2주전 한인타운 내 경찰서 신설문제를 놓고 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공공안전 담당 부시장 책임 하에 부지 확보 문제를 종합 검토하도록 지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선 지난 10일 LA시의회도 한인타운내 20번째 LA 경찰서 부지 확보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관할 부서에 검토 지시를 내리는 바 있어 한동안 지지부진했던 경찰서 신설 문제가 급진전되고 있다.
한 시장은 또 오는 1월15일께 한인 단체장들이 조직한 ‘한인타운 경찰서 조기 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대표자들과 만나 의견을 교환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자리에 참석했던 한 시 관계자는 “내용을 자세히 밝힐 수는 없지만 이날 회의 내용이 상당히 긍정적인 것만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경찰서 조기 설립추진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추진위원회가 조직되던 날 제임스 한 LA시장에게 보낸 서신을 놓고 시장 주제 회의를 가진 것으로 안다”면서 “시가 예상보다 빠르게 한인사회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타운 경찰서 신설 문제가 급 물살을 타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추진위 발기인인 김영태 한우회장은 “지난 10일 추진위 결성식과 함께 제출한 탄원서를 놓고 시장실에게 정식 회의를 가졌다는 연락을 받았다”면서 1월 중순중 추진위 관계자들을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추진위는 지난 10일 한미연합회가 작성한 탄원서를 LA시 관계자에 전달했었다. 당시 탄원서는 “공공시설 자금 확보안인 주민발의안 Q 캠페인 당시 제임스 한 시장은 한인타운을 방문해 발의안이 통과될 경우 한인타운에 경찰서 신설을 약속했음에도 시정부가 아직 구체적 계획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시정부가 조속한 시일 내에 한인타운 경찰서 신설 계획을 구체화 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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