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설 동반 시속 75마일 이상 폭풍 몰아쳐
당국, 각 가정에 비상용 물품 구비 권고
지난 26일 북가주로부터 시작된 시속 75마일 이상의 강풍이 27일부터 워싱턴주에 상륙, 산간지역에 폭설을 동반한 강풍을 몰고 왔다고 주 기상청이 밝혔다.
당국은 지난 99년 3월 강풍으로 레이크 워싱턴의 Hwy 520 다리(에버그린 포인트 부교)가 일부 파손된 일이 있어 이미 26일부터 현장에 복구인원을 배치시켜 비상상태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6일부터 본격적으로 눈이 내린 올림픽 국립공원과 캐스케이드 국립공원 내 일부 산간 지역은 이번 강풍으로 3피트에 이르는 적설량을 보였다고 밝혔다.
기상대는 이미 강풍이 오리건주 해안을 먼저 치고 워싱턴주 해안을 거치면서 내륙지방으로 상륙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성탄절 시애틀 북부 지역에 몰아친 강풍으로 한때 수천 가구가 정전사태를 빚은 후 기상 관계자들은 각 주택의 나무들이 강풍에 쓰러져 전선을 덮치지 않도록 나무와 가지들을 미리 잘라주도록 당부했었다.
한편 전력 공급업체 실무자들은 26일 밤부터 정전으로 인한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비상업무에 돌입했다.
당국은 지난 26일부터 주민들에게 강풍 예보에 따라 건전지로 작동되는 라디오와 회중 전등, 식수, 양초 등 응급물품들을 구비할 것을 권고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