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월1일부터 차터원 은행 링컨 지점장으로 근무를 시작할 예정인 린다 박씨(사진)의 포부는 링컨 지점을 아시안 아메리칸 최고의 은행으로 키워보겠다는 것.
차터원 은행 차이나타운 지점장으로 6개월 간 근무하던 중 능력을 인정받아 전국 차터원 은행 6백개 지점중 가장 큰 규모의 하나인 링컨지점장에 발탁된 박씨의 요즈음 심정은 기대반, 두려움 반이다.
박씨는 “자산 규모가 3억 2천만 달러로 풀타임 직원이 25명에 달하는 메가브랜치중의 하나인 링컨 지점을 운영해 나갈 생각을 하니 설레이기도 하지만 두려운 마음도 든다”며 “하지만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링컨지역으로 오기를 희망했었고 이번에 희망이 이루어지게 된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무엇보다도 링컨지점의 문화적인 다양성이 마음에 들었다. 나를 포함에 8개의 문화가 함께 어울어져 있는 링컨 지점에 한국인으로서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전한 박씨는 “한인 커뮤니티와 가까운 지역에서 근무하게 돼 한인들을 위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은행이 제공하는 좋은 상품들을 한인 커뮤니티에 소개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박 씨는 “차터원 은행은 비즈니스하는 분들이나 개인 예금주들을 위해 좋은 상품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 뱅킹은 국내 은행 중 2위에 오를 정도”라며 “좋은 상품과 서비스로 한인 고객들을 찾아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특별한 계획은 없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사는 것”이라고 말한 박씨는 2003년의 설계를 위해 오늘도 바쁜 발걸음을 옮긴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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