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했다. 노무현 당선자가 존경하는 인물은 링컨 대통령, 권하고 싶은 책은 레미제라블(장발장)이라고 했다.
나는 평소에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기사를 읽고는 상당히 반가운 생각이 들었다. 링컨 대통령은 못 생기고 공부도 많이 못하고 가난하고 어렸을 적에 유난히 키가 커서 같은 또래 아이들에게까지 놀림을 받으면서도 불평 한마디하지 않았다 한다.
장성해서는 10번 이상의 선거에서 패배를 맛보아야 했다. 그야말로 대통령이 되기에는 부족하고 불가능한 현실이었지만 그의 정직한 마음과 결코 포기하지 않는 의지, 하늘을 우러러 구한 지혜로 미국의 16대 대통령은 물론 역사적으로 가장 존경받는 인물이 되었던 것이다.
또 빅토르 위고의 장발장은 큰 교훈과 모범이 되는 인물이다. 굶주린 자기 조카를 차마 보지 못하고 빵 한 조각을 훔친 죄 때문에 19년이라는 기나긴 옥살이를 치러야 했던 그였지만 어느 목사님의 뜻하지 않은 사랑과 용서로 “정직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일러준 그 말을 일생동안 실천하면서 살았다.
본인을 위해서는 옷 한 벌을 사지 않아도 물질이 필요한 곳에 물질을 나누어주고 사랑이 필요한 곳엔 사랑을 나누어주고 희생이 필요한 곳엔 희생을 바쳤던 그의 일생의 아름다운 삶을 책에서 읽으면서 “이런 분들이 정치를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꿈을 꾸어 보곤 했다.
노무현 당선자가 이러한 인물들을 존경한다는 것은 많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우리의 삶은 생각이 좌우한다. 생각이 올바르면 행동도 올바르게 된다는 것은 진리이다. 노 당선자가 존경하는 인물의 삶을 실천한다면 존경받는 대통령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S.리/ 로랜하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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