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요 경제현안 보고서 밝혀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28일 “구조조정의 기조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며 충격적 조치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 당선자는 이날 전윤철 경제부총리로부터 최근의 경제환경과 내년 경제운용 방향, 주요 경제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새정부의 경제운용 기조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고 이낙연 당선자 대변인이 밝혔다.
특히 노 당선자는 “구조조정의 5대 기본원칙과 3대 보완원칙인 ‘5+3 원칙’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상시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면서 “다만 그동안 구조조정 과정에서 이완됐다고 지적되는 부분이 있다면 이를 점검하고 보완해서 투명성, 공정성, 예측 가능성 있는 시장경제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5대 기본원칙은 ▲기업경영의 투명성 제고 ▲상호 채무보증 해소 ▲재무구조의 획기적 개선 ▲핵심역량 강화 ▲책임경영 제고이며, 3대 보완원칙은 ▲제2금융권 경영지배구조 개선 ▲순환출자 억제 및 부당내부거래 차단 ▲변칙 상속 및 증여 방지 등이다.
한편 노 당선자는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 5단체장들과 빠르면 오는 31일 상견례를 갖고 수출증대 등 경제활력유지방안을 비롯, 각종 경제현안에 대한 재계측 의견을 수렴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 5단체 부회장들은 이에 앞서 지난 21일 모임을 갖고 경제 5단체장의 노 당선자 면담과 경제현안에 대한 재계의 의견을 차기 정부측에 전달하는 방안 등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는 경제5단체장의 노 당선자 면담 뿐 아니라 각종 기회를 통해 경제성장, 노사문제, 집단소송제, 주5일 근무제, 출자총액제한제도 등 여러 경제현안에 대해서도 경영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전한다는 방침이다.
주요기업 총수들도 대통령 취임식 이전 노 당선자측과의 면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재계 관계자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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